서명: 세네카의 행복론저자: 세네카
역자: 천병희
출판사: 도서출판 숲 (2024) 페이지: 336
이 책의 저자 세네카(기원전 4년경~기원후 65년)는 제정 로마 시대의 정치가, 철학자, 시인으로서 스토아 철학의 주요한 주창자이며 당대의 정신문화를 이끈 리더이다. 그는 철학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어떤 문제, 어떤 고통에 대해서도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현실 문제를 다룬 뛰어난 연설로 로마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현대에 와서는 심리학, 자기계발, 리더십 분야에서 세네카를 필두로 한 스토아 철학의 영향력이 견고하다. 영성 지도자와 전문가들은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을 참고해 그 이론과 실천 방법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책은 개인적인 성장과 행복, 그리고 삶의 도전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는 자기 통제와 수용이다.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우리의 태도와 행동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면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감정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세네카가 활동한 1세기 로마는 권력과 부의 정점에 있었다. 예술, 철학, 문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영을 이루었고, 사회적으로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였다. 로마는 소위 문명화되었다고 하는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라인강 유역까지 세력을 확장시키고 그 위세로 세상을 제압한 평화의 시기(팍스 로마나)를 맞이한 것이다. 로마인들은 사회생활의 즐거움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데 골몰해 있었다. 상류층은 사치와 풍요를 즐기며 권력을 행사했고, 하류층은 가난과 어려움에 시달렸다.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은 로마의 문화와 종교적 풍경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안정과 번영 속에 사치와 향락에 빠져들어 헤어나올 줄 모르는 로마인들을 보며 세네카는 스토아 철학가다운 조언을 통해 로마인들을 깨우고 싶었다. 문학적 기술과 개인의 경험을 동원해서 그들로부터 도덕적 감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생생한 은유, 인상적인 어휘, 정확한 논점, 우화와 격언을 통해 시대상을 고발하고 올바른 이성과 선(善)을 권하는 철학적 산문을 쓰게 된다. 그는 인간이 약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인간이 선하게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설파해 진정한 인간 이해에 도달하고자 했다. 최고의 문화와 절망적인 향락이 공존하던 로마에서 길어 올린 철학적 사색의 보고가 지금 우리에게도 충분히 현재적 의미를 띠고 새롭게 읽히는 이유를 만나보자.
목차
책 구입하기: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마음의 평정에 관하여
섭리에 관하여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옮긴이 해설 로마의 정신문화의 리더, 세네카
부록 로마의 통치구조